시, 29일까지 도시관리계획 주민 열람 공고
만 3세∼5세 총 200명 수용… 2022년 개원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 포항시 최초로 공립 단설 유치원이 들어선다.

포항시는 15일 지역 최초로 공립 단설 형태로 건립 예정인 장량유치원(가칭)의 도시관리계획 주민 열람 공고를 실시했다. 장량유치원은 포항시 북구 양덕동 2169번지 일원 지상 4층, 연면적 3천㎡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만3세∼5세 아동을 대상으로 총 11학급 정원 200명으로,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지역 유아배치계획상 2권역에 속하는 장량동은 포항교육지원청의 공립유치원 취학수요조사 결과 공립유치원 취학을 원하는 유아가 3천570명에 이르고 있으나, 장량동 지역 4곳의 초등학교에 설치된 병설 유치원으로는 이를 수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장량유치원이 건립 되면 부족한 공립유치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유아 학습권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량유치원의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위한 주민 열람 공고는 오는 9월 29일까지 시행되며, 열람 이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 도시관리계획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