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긴 장마와 제9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영양군 관내 200ha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15일 군에 따르면 연이은 태풍으로 150ha의 과수가 낙과했고, 30ha의 고추밭이 침수했다. 또 20ha의 벼가 쓰러지거나 침수됐다.

하지만, 농작물 복구 인력을 구하지 못해 과수 농민들의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매년 농가들의 일손을 덜어줬던 영양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소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영양군은 15개 단체 300여명을 피해 농가에 투입해 복구가 완료 될 때까지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도창 군수는 “추가 농작물재해보험료와 농업재해복구지원비 예산을 편성 등 태풍 피해 농가의 농작물 조기복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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