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오늘 원탁회의 개최

예술창작촌 구상도.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는 7일 범어도서관에서 ‘생각을 담는 공간’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의견을 듣기 위해 원탁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방역수칙에 따라 문화기획가, 예술인, 주민, 건축가 등 실무진 10명 미만이 소규모로 총 3회에 나눠 개최할 예정이다.

‘생각을 담는 공간’은 수성못의 브랜드 파워를 들안길 일원까지 확장해 문화예술로 지역 사회·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수성구 도시유일성 핵심정책 중 하나이다. 개발이 어려운 노후주택이나 원룸을 예술창작촌 앵커시설로 리모델링해 기반을 먼저 만들고, 민간 문화시설 유입을 지원해 문화도시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수성구는 올해 상반기부터 총괄건축가, 문화재단, 지역 문화인 등 관계자들과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거쳐왔다.

이어 지역사회 전반의 의견수렴과 참여 활성화 논의를 위해 시민들이 참석할 수 있는 원탁회의를 계획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수성구에서 추진하는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현재 확보한 예술창작촌 부지 4곳 중 거점 2곳에 시범공간을 먼저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핵심 콘텐츠, 리노베이션, 입주작가 모집방향 등 공간구축과 추진방안 전반을 주제로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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