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지 경쟁률 최고 21대1 등 31개 필지 모두 팔려
국제학교·의과대학 추진 등 호재로 개발 기대감 커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 조감도. /포항융합티앤아이에 제공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대표이사 방원주)가 2차 분양에서도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30일 (주)포항융합티앤아이에 따르면 펜타시티는 7월 31일 공동주택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산업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 상업용지, 업무용지, 단독주택 용지 31필지에 대해 2차 분양을 진행했다.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생산거점지구로 지정된 펜타시티는 개발기대효과와 더불어 국제학교, 의과대학 등이 추진되면서 지난 1차 분양에 이어 최고 2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두 완판 됐다. 업무용지가 21대 1로 가장 높았고, 상업용지와 단독주택용지는 각각 14대 1,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진행된 2차 공동주택용지 최종 낙찰자는 디아이산업(주)으로 선정됐다.

펜타시티는 (주)바이오앱을 비롯해 지난 1차 분양에서 의료법인 한성재단, (주)HMT가 입주를 확정 지었으며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와 3천억원 규모의 스마트헬스케어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 발표 이후 전국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2차 분양에서는 지역 내 다수의 유망강소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하며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바이오, 신소재 분야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사업의 거점으로 조성되고 있는 펜타시티는 지난해 7월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규제자유특구, 영일만 관광특구에 이르기까지 포항이 국가전략 3대 특구로 지정되면서 향후 발전가능성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펜타도시 내에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와 더불어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포항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모든 인프라를 갖춘 프리미엄지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한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이인리 일원 146만㎡(약 45만평) 규모에 바이오, 에너지, 나노, 주거, 글로벌 비즈니스의 5가지 혁신성장 요소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프리미엄급 복합자족신도시다. 초등학교, 외국교육기관, 대형복합쇼핑몰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1년 9월 부지조성공사를 끝내고 2022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한다.

분양에 대한 세부 용지별 공급 면적 및 예정가격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 홈페이지(http://ph4th.co.kr)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분양홍보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포항 분양홍보관은 포항시 포스코대로 260(죽도동)한중빌딩 1층(1522-0346), 대구 분양홍보관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남로 155(신암동) 스마일빌딩 1층(1522-3416)에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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