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청정에너지 섬 울릉도에 대기 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저탄소 전기 오토바이 대여업이 처음으로 등장 관심을 끌고 있다.

울릉도에서 오토바이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울릉종합오토바이(울릉읍 저동리)가 전기오토바이 전문 업체 MBI와 손잡고 울릉도에 전기 오토바이 대여에 나섰다.

이 업체는 우선 1천600w 2개의 배터리를(일반 오토바이 출력 125cc급)창작한 강력한 힘을 내는 전기오토바이 10대를 비치하고 16세트(1세트 1천600w 2개)규모의  충전소도 설치했다.

전기오토바이 충전은 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충전된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배터리 교체는 1분 정도밖에 안 걸린다.

한번 충전하면 일반 평지에서는 100km거리를 달릴 수 있지만, 울릉도에서는 70km 정도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한번 충전으로 섬 일주 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완전 개통됨에 따라 해안선을 따라 도로가 개설돼 있는 도로를 전기오토바이를 이용 시원한 바닷가를 달리는 멋진 관광이 연인들과 젊은이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릉도는 매연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울릉군의 저탄소 무공해 섬 건설에 발맞춰 매연이 전혀 생산되지 않는 전기 오토바이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대여비는 1시간 당 1만 5천, 4시간 초과 6만 원, 2일 12만 원(할인 10만 8천 원), 3일 18만 원(할인 14만 4천 원), 5일 30만 원(할인 18만 원), 일주일 42만원(할인 25만 2천 원)이다.

전찬수 MBI 울릉대리점 사장은 “앞으로 수요에 따라 오토바이 대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나리분지, 북면 천부리, 서면 태하리 등지에 배터리교환소를 설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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