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명 참여 태권도 퍼포먼스
독도 수호 결의문 낭독 등
전 세계에 “대한민국 영토” 강조

오는 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본의 영토주권 훼손으로 온전한 광복을 이루지 못한 대한민국 민족의 섬 독도’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광복절 당일인 15일 독도 현지에서는 500여 명이 참여하는 ‘제75회 광복절 경축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날 태권도 시범단은 대한민국 고유의 무예이자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독도 수호 의지를 표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들은 광복절 전날인 14일 울릉도 도동항에서 태권도 퍼포먼스를 비롯해 독도 플래시몹을 계획하고 있다.

‘대한민국 독도사랑 해병전우회’ 소속 60명도 15일 독도를 찾는다. 이들은 경기민요 명창 최예연 씨, 이봉식 해병전우회 자문위원, 박진아 경기홍보대사 등과 함께 독도아리랑을 부를 예정이다. 아울러 독도의 모습을 담은 한복 차림으로 만세 삼창을 하고 독도수호 결의문을 낭독한다.

뿐만 아니라,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세일링 요트로 부산을 출발해 울릉도와 독도를 항해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13일 부산을 출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호환 전 부산대학교 총장 등 1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독도를 지킨 안용복 뱃길 탐사 등 바다를 사랑하는 해양인들이 부산의 옛 뱃길 답사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의지와 독도수호를 다진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13일에는 울릉군의 자매 도시인 부산 수영구 독도사랑 자전거 동호인과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독도를 찾아 독도수호결의대회 및 독도수호 서예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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