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식약처와 대응 방안 논의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러시아 백신의 안정성에 대한 기본적 데이터가 확보돼야 국내 도입 및 접종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이 부분에 관한 정보를 확보한 수준”이라며 “질병관리본부, 식약처와 함께 검토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내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등록했다”며 “필요한 모든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의 1차 임상시험은 지난달 끝났으며 그 이후 2차 임상시험 절차는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통상 신약이 당국의 승인을 받기 위해 필요한, 수천∼수만명을 상대로 몇 달간 진행하는 3차 임상시험은 거치지 않았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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