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교육지원청은 12일 여름방학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안전한 방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7일부터 3주동안 학교별로 진행되는 방학교실은 초·중 56개교, 1천110명의 학생이 참여해 놀이, 원예, 요리활동과 창의과학, 독서교실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방학교실은 학생간 비접촉식 프로그램들로 변경해 소그룹 개별활동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학교에서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공예·요리·놀이키트 등을 각 가정으로 전달하는 등 온라인 방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학교실은 지역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돼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지원했으며 프로그램별 강사를 양성해 초등 16교에 파견하고 재료비 및 강사비 일부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최수환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코로나19 상황이라 아이들이 서로 부대끼고 즐겁게 뛰어노는 예전의 방학교실은 아니지만, 관심을 가져야 할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줌으로써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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