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내일부터 한달간 시범운영
원형 전망타워 냉난방 설비 갖춰

최근 조성 완료된 ‘앞산 해넘이 전망대’가 오는 14일부터 한 달 간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대구 남구 제공
도심에서 대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첫 선을 보인다.

대구 남구는 ‘앞산 해넘이 전망대’조성을 최근 완료하고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남구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해넘이 전망대 조성 계획을 수립한 후 올해 8월 전체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전망대는 총 사업비 14억5천만원을 투입해 높이 13m의 원형 전망타워와 288m 진입경사로로 구성했다.

내부에는 냉난방 설비와 키오스크를 설치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도시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이곳은 장애인, 노인 등 보행 약자의 이동편의를 고려해 완만한 진입경사로를 설치했다.

또 60여명이 동시에 입장 할 수 있는 115㎡ 규모로 앞산 바람길을 맞으며 여름철 폭염을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시민들의 쉼터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앞산 해넘이전망대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로 유도할 수 있어 지역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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