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공석 정책실장 등
고위직 인사 동시 이뤄질 듯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이르면 이번달 중으로 경제부지사와 정책실장 등 고위직 인사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달 19일자로 전우헌 경제부지사(1급)가 퇴임함에 따라 이 자리를 비롯 별정 2급상당의 실장(가칭 정책실장)자리가 공석으로 남아있다. 정책실장자리는 앞서 이달희 정무실장이 있던 자리로 지난 1월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사직하면서 약 7개월 동안 공석으로 있는 상태다.

그동안 경북도는 정책실장 인선을 위해 여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의사타진을 해 욌으나 여의치 않았고 신공항결정이 임박하면서 이에 매진 거의 손을 놓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경제부지사 후임을 국토부에 추천 의뢰하면서 정책실장 자리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자리는 과거 이철우 지사의 도지사 선거캠프 시절 일했던 인물을 포함해 2명 정도가 압축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후임 경제부지사와 비슷한 시기에 임명될 것 이라는 소문이다.

경북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가 상당한 진통을 치렀지만 결정된 만큼, 빠른 시일내 고위직인선을 마무리, 당면 현안인 신공항안착과 행정통합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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