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연기 흡입 병원 치료 받아

5일 새벽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1분께 포항시 북구 우현동의 23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한 연기가 삽시간에 아파트를 뒤덮으면서 주민 4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잠에서 깬 아파트 주민 30여 명은 안내방송에 따라 황급히 건물 밖으로 피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고, 20분만에 완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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