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오전 동구의회 한 의원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의회에서는 지난달 9일 치른 제8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특정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돈 봉투 등 금품을 전달하려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당시 돈을 건네려 했다는 당사자로 지목받은 의원은 “실제로 금품을 주려 한 적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진위 파악을 위해 최근까지 동구의회 몇몇 의원과 주변인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