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저동항이 복합기능을 포함한 다기능 어항으로 탈바꿈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일구)은 울릉군 국가어항인 저동항을 대상으로 ‘저동항 다기능어항(복합형) 건설공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다기능어항이란 수산업 지원 중심으로 개발된 어항을 지역특색에 맞게 관광·휴양·문화·복지 등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연안지역 경제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5일 착공에 들어가며, 총 332억원이 투입돼 소형선부두 528m, 산책로, 친수시설 등이 건설된다. 오는 2025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저동항은 지난 1971년 제1종 어항으로 지정돼 그동안 울릉도의 오징어잡이 전전기지 및 경북, 강원권 등 어선들의 피항지로 큰 역할을 해왔다. 이어 2014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다기능어항(복합형)으로 선정됐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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