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31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자 0명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했던 경북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과 같은 6천94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대구지역에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1명이다. 이들은 전국 5개 병원에 10명, 생활치료센터에 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이들 가운데 해외입국 확진자를 제외한 지역 감염 확진 입원환자는 1명뿐이다. 사망자도 187명으로 더이상 늘지 않고 있다.

경북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이 늘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경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404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다가 지난달 20일 귀국한 50대 한국인 남성이다. 그는 청도의 자택에서 머무르다가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청도보건소에서 진행한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이 남성과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8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