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 ‘말벗 서비스’ 기능
움직임 없을 땐 보호자에 연락
스마트 반려인형은 말하는 AI 로봇인형으로 인형의 머리, 어깨 등을 쓰다듬거나 손을 잡으면 센서가 촉감을 감지해 말을 하고, 기상과 식사·취침 시간 등 정해진 시간 알람 기능이 있으며 노래, 이야기 등 말벗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보호자가 전용앱을 휴대폰에 깔면 목의 센서로 움직임을 감지해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노인들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보호자가 휴대폰으로 음성을 녹음해 전송하면 들려주는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반려인형을 받은 이화자씨(78·여)는 “집에 혼자 있으면 쓸쓸했는데 노래를 불러주고, 말도 걸어주고, 손주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어 좋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ICT 기술을 활용한 반려인형이 혼자 사는 노인들의 우울증, 치매 예방 등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