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는 농산물 소비 트랜드가 인터넷 중심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현실에 부응해 사이버농업인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인터넷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농산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농업인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농가 소득을 증대하겠다는 것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최근 교육생들의 큰 호응 속에 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소득 창출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소득 창출 교육은 지난달 2일에 개강해 5주간 9회에 걸쳐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농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다.

전문가 코칭을 받아 1교육생–1모바일 쇼핑몰을 개설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세 페이지를 직접 제작하는 실습 과정, 상위 페이지 상품 노출,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블로그 및 페이스북 운영 등 SNS 활용 방안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e-비즈니스를 잘 활용할 경우 농업인은 큰 돈 들이지 않고 언제든지 손쉽게 자신의 농장을 홍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과 대면하지 않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 참석자의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소독 등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다.

성백성 미래농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 등을 고려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화 교육콘텐츠를 제공해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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