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연료인 CNG(압축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노면청소차량을 이달부터 운행한다.

시는 노후화된 노면청소차량을 대체하면서 친환경연료를 사용하는 노면청소차량 2대를 신규로 도입해 대기질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노면청소차는 차량에 부착된 솔로 회전·흡입해 도로분진 및 노면을 청소하는 차량이며, CNG연료는 미세먼지와 일산화탄소 발생이 적고, 안전성 또한 높아 시내버스 등에 주로 사용되는 친환경 연료이다.

이번에 도입한 차량은 수거된 먼지를 습식필터로 여과하는 장치를 통해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최소화해 대기질 개선을 극대화하고 친환경연료로 매연 배출을 극소화 시킨 이중효과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시는 대기 측정 장비가 있는 곳을 집중관리 도로로 선정해 노면청소차를 배치해 운행 중이며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운행 횟수를 증편하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장세용 시장은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후 경유 청소차량을 친환경 청소차량으로 교체할 예정”이라며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저탄소 에너지 확산 등 그린뉴딜이 추구하는 방향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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