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택시 문을 세게 닫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승객이 기사를 흉기로 찌르는 일이 발생했다.

3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4분께 구미시 진평동 한 도로에서 택시 승객 A(21)씨가 기사 B(57·여)씨의 배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택시에서 내릴 때 문을 세게 닫자 이를 나무라는 운전기사 B씨와 시비가 되자 홧김에 칼부림을 한 것으로 보고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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