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지역 여성들은 도시와 상대적으로 여성지적 향상과 문화프로그램이 열악해 다양한 문화활동에 대해 제약을 받는 가운데 여성의 지위향상, 창업 문화생활을 위해 울릉군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울릉군은 지역여성들의 잠재능력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한 소양기술 취득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관내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2020년 울릉군 여성문화회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울릉군은 울릉도 여성문화회관 프로그램 수강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 6월 3일부터 13일까지 희망과목, 희망시간대, 개선사항 등을 반영하고자 사전 수요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울릉도 여성들이 원하는 문화프로그램 종목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골프, 서양화, 재봉틀, 보석공예, 페이퍼플라워 등 총 5개 종목의 프로그램을 편성, 지역 여성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장기과정인 여성골프와 재봉틀 과정은 강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8월과 9월에는 단기과정으로 보석공예와 페이퍼플라워 강좌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지리적 특성상 배움의 기회가 적은 지역 여성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리더 양성과 나아가 여성 창업 및 취업기반 조성을 통해 여성이 활기차고 행복한 울릉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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