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된 하병두 영덕군의회 의장.
경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된 하병두 영덕군의회 의장.

 

경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3일 칠곡군 향사아트센터에서 도내 시군의회 의장들이 모인 가운데 제8대 후반기 임원진 선출을 위한 회의를 열고 회장에 하병두 영덕군의회 의장(64)을 선출했다.

하병두 신임 회장은 제8대 전반기 포항시의회 서재원 의장에 이어 후반기 2년 동안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하 회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북 23개 시군의회의 상생발전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두되고 있는 지방의회의 문제점인 △지방의회 사무직원의 인사권 독립 △지방의회 소관 세출예산 편성권 지방의회 행사 △중앙정부 권한 지방이양 및 자치분권 실현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위상강화 및 활성화 △지방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및 소선거구제 환원 등 지방의원들의 권익보호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영덕군 강구면 출신의 미래통합당 4선 의원인 하병두 회장은 서울 장훈고등학교, 포항대학 경영과를 졸업했으며, 영덕군의회 제4대 의원, 제6대 후반기 부의장, 제7대 의원, 제1대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장, 제1대 영덕소방서 소방행정자문단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강숙자 여사와 사이에 2남이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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