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제 의장, 김선태 부의장

[영천] 영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미래통합당 조영제 의원(65·재선)이 선출됐다.

영천시의회는 21일 제21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100여분간 난장토론 끝에 오전 11시 48분 투표를 진행했다.

조 의장은 선거에서 재적의원 12명 전원이 투표했지만 더불어민주당(3명)과 무소속(2명) 의원들이 기권한 가운데 통합당 소속 의원들로부터 7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조영제 의장은 “화합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소임을 다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김선태 의원(61·초선)이 뽑혔다.

이날 의장·부의장선거는 무산되는 듯 했으나 전종천 임시의장이 통합당에서 상임위원장 2석을 양보할 것을 제안함에 따라 극적으로 투표가 실시됐다. 상임위원장(3석) 투표는 22일 진행된다. 영천시의회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위해 임시회를 개최 했지만 민주당과 통합당 의원들간의 상임위원장 배분 조율 실패로 무산됐다. /조규남기자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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