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주지홍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류광훈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 청년회장이 모기 퇴치제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 청년회가 13일 포항시를 방문해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천연 모기 퇴치제 2천개(1천500만원 상당)를 관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주지홍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장은 “이번에 기탁한 분무식으로 제작된 천연 모기 퇴치제는 자연에서 채취한 은은한 꽃향기까지 담겨있어 자극적이지 않고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모기, 하루살이 등 해충류는 아주 싫어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광훈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 청년회장도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장마까지 겹쳐 해충류가 기승을 부리는 습한 날씨에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바르게살기 회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부정부패를 방지하며 신뢰하는 사회를 만들고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는 바르게살기 회원들의 역량은 모든 시민에게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양보와 희생 그리고 지속적인 봉사를 통하여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시민 대통합을 이루는 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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