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보도프로그램 개편

JTBC가 오는 20일부터 ‘사건반장’ 새 MC에 표창원 전 의원을 발탁하고 시간대를 옮기며 평일 오후 보도프로그램 개편에 들어간다.

13일 JTBC에 따르면 ‘전용우의 뉴스온(on)’은 이번 개편에서 방송 시간을 줄이고 속도감을 높인다. 최근엔 오신환·이정미 전 의원을 ‘라이브 썰전’ 코너의 새 논객으로 영입했다.

오후 3시 10분부턴 신규 프로그램 ‘310 중계석’이 방송된다. ‘정치부 회의’의 양원보 기자가 진행을 맡아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스포츠 중계 형식으로 전한다. ‘사건반장’은 오후 3시 45분으로 방송 시간을 옮기고 표 전 의원이 진행자로 나선다. 개편을 맞아 소수 정예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밀착토크, 역사-법률-인물-수사 기법 등 요일별로 다양한 코너를 새롭게 준비했다. 오후 5시에 방송되는 ‘정치부회의’에선 ‘복국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상복 앵커가 지난 5월 복귀했다.

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은 물론이고 보는 재미까지 갖춘 콘텐츠로 JTBC 보도 프로그램만의 색깔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