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아동에 특산물 꾸러미 전달

[영주] 영주시 특산물거리 상인회는 13일 특산물 거리에서 판매중인 물품으로 만든 꾸러미를 지역 저소득 아동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풍기읍에 기탁했다.

영주 특산물거리 상인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이 줄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풍기와 봉현 지역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지역특산물인 사과주스, 인견기능티셔츠, 홍삼사탕, 고구마빵 등 4가지로 구성된 선물 꾸러미 143개를 전달했다.

영주 특산물거리 상인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와 아이들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을 찾다 선물 꾸러미를 착안해 상인들의 뜻을 모아 7월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게 됐다.

상인회장 박승주씨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매년 200만원씩 총 천만원의 인재육성장학금을 기부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승주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지역 저소득 아이들을 위해 선물꾸러미를 기부하게 됐다”며 “선물 꾸러미를 받고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을 생각하는 어른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고” 말했다.

원종철 풍기읍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움츠려 들 수 있는 상인회에서 솔선수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 지역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해 준 영주시 특산물 상인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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