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차관·이기흥 회장 방문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 격려
“방역·선수 안전 최선” 주문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 11일 제49회 전국종별육상대회가 열리는 예천군 공설운동장을 찾아 방역 시스템 확인과 2022년 주니어아시어육상 대회개회 준비에 대한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은 후 육상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예천] 13일까지 예천에서 열리는 제49회 전국종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체육계 고위직 인사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IOC위원)은 지난 10일 오전 10시30분, 배원호 대한육상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11일 오후 3시 예천공설운동장 대회장을 찾아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대회장 입구에서부터 마스크 착용, 열 감지장치 통과,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패스발급 등의 촘촘한 방역 절차를 거친 후 들어갔다.

이 회장은 “코로나 사태 속에서 전국 규모 대회를 진행해 준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예천군 관계자와 예천군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한 뒤 “대회 관계자는 철저한 관리를 통해 임원·선수들이 안전하게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최윤희 제2차관은 김학동 군수로부터 대회장방역 운영과 참가 선수 출전 매뉴얼 등을 보고 받고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선수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대회를 무작정 연기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결론에 따라 대회 1주일 전부터 임원·선수의 감염여부를 철저하게 검사했으며, 임원·선수들은 경기장과 숙소 이외에는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2천여 명의 임원·선수와 200여 명의 심판진, 경기장 운영 인력 등 3천1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육상경기대회로 평가 받고 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선수의 안전·무관중·지자체와 철저한 교감·24시간 비상관리 체계 유지 등 4개 매뉴얼을 준수하며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예천군은 코로나19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이동 검체소 운영 및 자가격리시설 등을 갖춰 선수 및 임원들의 안전과 건강 보호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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