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최근 고질 체납자동차에 대한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지난 10년 동안 실물 자동차가 실존하는지 여부를 알 수 없으면서 자동차등록원부상에는 말소되지 않은 592대 자동차에 대해 행방과 이력을 조사했다. 현재 고질 체납자동차는 23개 읍면동별로 적게는 2대, 많게는 67대가 분포돼 있다. 각 소유자와 직접 대면·비대면으로 조사를 한 결과 현재 68대의 자동차만 운행 중이며, 나머지 524대는 자동차등록원부상의 소유자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유로는 도난 및 폐차장 입고, 방치, 대포차(불법 명의등록)로 소재지 불명, 차령 초과로 말소, 멸실인정, 이전 등으로 조사됐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