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일수 3.7일, 작년과 같아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대구지역 대부분의 업체가 올해 여름휴가를 떠나기로 했다.

휴가기간은 7월말∼8월 초순으로 설정했고, 휴가일수는 3.7일로 지난해와 같은 것으로 분석됐다.

8일 대구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지역 기업 114곳을 대상으로 한 ‘2020년 하계휴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업체가 여름휴가를 실시(91.2%)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코로나19가 기업의 휴가실시 기간에 미친 영향에 대한 질문에서 여름휴가 실시기업의 88.5%가 ‘변화없음’으로 응답해 코로나19가 휴가실시 기간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평균 여름휴가 일수는 3.7일로 지난해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3일간 실시하는 업체가 전체의 36.5%로 지난해보다 2.6% 포인트 줄었고, 5일간 실시하는 업체는 34.6%로 지난해보다 1.8% 포인트 늘었다. 또, 2일간 실시하는 업체는 17.3%로 지난해보다 6.4% 포인트 늘고, 4일간 실시하는 업체는 9.7%로 지난해보다 7.5% 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6일간 실시하는 업체는 1.9%에 그쳤다.

응답기업의 19.6%는 여름휴가 시 콘도 등 숙박장소 대여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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