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청소년들의 바른지도(청·바·지) 및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한 캠페인이 울릉교육지원청, 울릉초등학교, 울릉경찰서가 참여한 가운데 8일 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에서 개최됐다.

울릉교육지원청, 울릉경찰서 직원과 울릉초학생회·교직원들이 함께 울릉초등학교 정문에서 울릉초 전 교생 139명을 대상으로 아침 등교시간에 맞춰 진행됐다.

이들은 학업중단 예방의 날 및 학업중단숙려제(New-Start)를 홍보하고 학교폭력예방,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법을 안내하는 등의 청바지 캠페인을 벌였다.

청바지 캠페인은 교육지원청과 관계기관이 협력, 학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합동 교외 생활지도와 적극적 홍보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및 건전하고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학업중단 예방은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자아 존중감 향상과 진로 개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와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력한다.

생명존중 교육은 친구끼리 관심 두기, 바른말 고운 말 사용, 내 주변의 동·식물에 관심 갖기 등으로 해서 나, 가족, 이웃, 그리고 사회 구성원 전체에 대한 사랑을 가지도록 지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송은숙 교장은 “이번 학업중단 예방의 날 청바지 캠페인을 통해 학업중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예방 방법을 안내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했다.

최영택 울릉교육장은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을 통해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안전한 망을 구축, 학교폭력과 학업중단 학생을 사전에 발견하고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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