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 북구 ㈜비에스지를 방문한 박준훈(왼쪽) 대구지방조달청장이 업체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구지방조달청 제공
대구지방조달청(청장 박준훈)은 혁신시제품 유망기업 발굴에 본격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혁신시제품 구매사업은 기술력과 혁신성이 인정된 시제품을 조달청이 먼저 구매한 후 공공기관의 현장사용(테스트베드)을 통해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81개 혁신시제품이 선정됐고 이중 53개 제품이 실제 공공판로로 연결된 바 있다.

대구지방조달청은 이날 대구 북구 (주)비에스지를 방문해 제조현장을 둘러보고 혁신시제품 구매사업제도를 안내했다.

(주)비에스지는 투습 방수성 필름 인벡스(Invex)와 항균·항바이러스 섬유 메디텍스(Meditex)를 개발해 농약침투안전보호복(우수조달물품), 병원용 의복, 침구류, 시트 등을 생산 중인 친환경·기능성 첨단섬유제품 기업이다.

박준훈 청장은 “공공조달시장은 국내총생산(GDP)의 7%에 달하는 130조 규모의 거대한 시장”이라며 “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혁신시제품을 개발하는 대구·경북 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우선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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