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울진 후포 항로에 여객선 씨플라워호를 운항하는 ㈜제이에이치페리(대표이사 사장 황인경)가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중형셔틀버스를 구입 후포~포항 간 운행한다.
제이에이치페리는 울릉주민들과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5일부터 25인승 셔틀버스를 포항~후포 간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씨플라워호는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보다 1시간 이상 단축된 2시간 20분대 운항하고 있다.
대형여객선 썬플라워호의 운항 중단으로 울릉도 주민들이 육지병원 이동 등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포항~울릉도 항로 여객선보다 1시간 이상 운항 시간이 단축되는 후포~울릉 간 운항하는 씨플라워호를 이용하는 울릉도 주민들이 늘었다.
그러나 울릉주민들은 대부분 포항에서 볼일을 보거나 대구 등에 가려면 포항을 거처야 하므로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큰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25인승 셔틀버스가 운행함에 따라 포항~울릉 간 여객선 탑승 시간이 길어 육지 이동에 불편을 느꼈던 울릉주민들이 후포~울릉 간 여객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인경 사장은 "울릉도 주민들이 운항 시간이 짧아 멀미를 덜 하는 씨플라워호를 이용하려 해도 후포~포항 간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며"셔틀버스 운행을 요구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25인승 버스를 구입해 운행하게 됐다"며"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선박 운항 및 셔틀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예약 문의는 제이에이치페리 홈페이지(www.jhferry.com)또는 전화 1644-9605, 054-791-9605번을 통해 한 면 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