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출범

지난 3일 대구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0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일 대회의실에서 ‘2020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출범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정책기획단은 지금까지의 교육성과를 점검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정책 전환 및 새로운 방향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는 대구교육의 비전에 따라 그동안의 교육정책을 면밀히 되돌아보고, 코로나19 대응 균형 잡힌 온-오프라인 통합교육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대구 NEW ONLINE-SCHOOL 21’이라는 슬로건으로 에듀테크 활용 교육과정 모델 개발 △심리 방역을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인성교육 △대구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온-오프라인 통합교육을 위한 업무재구조화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책기획단은 학교 현장의 교장과 교감·교사, 교육청의 장학사·교육연구사, 교육행정직 등 모두 44명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학계와 교육계 전문가, 언론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대구미래교육정책자문위원을 별도로 구성해 정책기획단에 수시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원경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장은 “코로나19가 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대구교육을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점검하고, 온오프라인 통합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계해 보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미래사회에 걸맞은 제대로 된 교육, 새로운 교육에 대한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요구를 이번 정책기획단에서 잘 반영해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모든 아이가 성장하는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새로운 기반을 다져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