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증가추세에 접어든 것과 관련,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에 생활방역을 강화한다.

대구시는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시내버스 1천617대 전 차량에 항균필름을 부착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항균필름은 시민들의 손이 가장 많이 닿는 버스 내의 기둥과 하차벨 부분에 부착하고 있으며 오는 10일까지 모든 버스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항균필름 설치비용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금된 코로나19 성금을 활용했다.

대구시는 아울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탑승 제한을 운전자 ‘육성’ 안내에서 ‘운전자 단말기 스피커’ 안내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버스 탑승을 시도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 주세요, 미착용시 탑승이 제한됩니다”라는 음성이 스피커를 통해 나오게 된다.

현재 단말기 안내는 일부 버스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오는 15일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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