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등에 5천만원 상당 물품 전달
면마스크 세트·친환경 팝업북 등
전국 신세계 임직원 직접 제작

대구 신세계백화점이 2일 대구 동구청, 대구 공공형어린이집,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언택트 봉사활동 친환경 물품전달식’을 갖고 5천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

현재 코로나19로 활성화 되고 있는 ‘언택트 붐’이 봉사활동 분야에서도 새로운 일상으로 자 잡고 있다. 기존에 진행하던 다양한 봉사활동이 집합과 대면 위주의 활동이라는 이유로 전면 중단되자 이를 대체하기 위한 활동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대구신세계는 대면을 하지 않고도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제안된 아이디어를 적극 실천 중이다. 우선적으로 제일기독종합복지관에서 실시하던 영어수업을 지난 5월부터 SNS를 이용, 언택트 활동으로 대체운영했고, 전국 신세계 백화점 직원들이 마스크와 세정제 등의 코로나 19 방역물품과 친환경 교보재를 만들어 대구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또 면마스크와 손소독제 세트 및 업사이클링한 제품으로 친환경을 소제로한 팝업북과 크레용세트 등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신상화 신세계 담당은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크게 위축된 환경에서 임직원들이 동참할 수 있는 언택트 활동을 생각하다 이번 물품전달식을 마련했다”며 “신세계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개발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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