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1일 ‘분자진단용 형광 원천소재 및 응용기술 개발’ R&D과제를 통해 지원한 에스에프씨(주)가 PCR용 핵심 소재인 리포터와 소광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PCR은 유전물질을 조작해 실험하는 거의 모든 과정에 사용되는 검사법이다.

에스에프씨가 개발한 리포터와 소광제는 기존 외산 제품에 비해 형광도와 소광능력이 뛰어나고 원가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

또 지난해 말부터 이 소재들을 PCR 진단키트 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에도 공급하고 있다.

기존 PCR 소재 시장은 해외 의존도가 높았고 선진국들은 점차 첨단 기초소재에 대한 무역장벽을 높이는 상황으로 이번 개발 성공을 통해 국내 전방 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