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승진 및 보직자에게 첫 시행한 디지털 임용장.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승진 및 보직자에게 언택트(Untact) 방식을 적용한 디지털 임용장을 수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30일 코로나19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임용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용식은 기존 강당에 모여 개별로 임명장을 직접 수여하던 방식과 달리 대면 없이 디지털 임용장을 임용대상자 각 휴대폰으로 개별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용자들에게 전할 홍승활 사장의 영전 축하 영상도 별도 제작해 모바일 임용장과 함께 개별 휴대폰으로 전송해 모바일로 임명장과 영상을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종식 여부와 상관없이 언택트 문화는 확산될 것으로 본다”며 “디지털 임용식과 같은 언택트 소통 활성화 등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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