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올해 첫 대면시험

29일 기말시험을 위해 캠퍼스를 찾은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강의실에 들어가기 전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대면시험을 치렀다.

영진전문대는 29일 복현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칠곡)에서 1학기 기말고사를 대면시험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 8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기말고사 첫날인 이날 캠퍼스는 학생들로 활력과 생기가 넘쳤다.

영진전문대는 이날 학교를 출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앞서 지난 26일 캠퍼스 전역을 살균하는 방역을 대대적으로 진행했고 시험당일 강의실 수용 인원은 20명 내외로 간격을 두고 앉도록 했다.

이번 기말고사는 재학생 1만1천3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가능한 학과별 1∼2일 이내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정의찬(컴퓨터응용기계계열 1년) 학생은 “비대면 수업을 하다보니 많이 갑갑했는데 캠퍼스에 나와 동기들을 만나니 드디어 대학생이 된 기분이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끝나고 캠퍼스에서 수업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석재 영진전문대 학생복지취업처장은 “대면시험으로 오랜만에 대학 캠퍼스를 찾는 학생들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다”며 “2학기에는 코로나19 종식으로 학생들이 캠퍼스에 마음껏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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