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서도 산발적 감염 이어져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북에서도 1명이 추가됐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6천90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동구에 거주하는 6세 남아로 발열 증상으로 파티마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서구를 방문한 40대 남성으로 대전 105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분류돼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동구 거주 6세 남아 확진자에 대해 이날 오전 5시 관계기관(대구시, 대구교육청, 북구보건소, 서부교육지원청, 유치원관계자)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현장역학조사도 했다.

또 남아가 다니던 유치원 원생 110명, 교직원 31명 등 모두 14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138명은 음성, 3명은 검사 중이다.

경북에서는 사흘 만에 해외유입 사례가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 1천388명을 기록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칠곡군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파키스탄 국적 20대 남성이 전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검역소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해제에 앞서 받은 검사에서 감염자로 확인됐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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