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지난 25일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함께 약용식물 종자 기증식을 열었다. <사진>

이날 안동시 농업기술센터는 수집·연구 목적으로 저장하고 있던 1천84종 3천421점의 약용식물 종자 전량을 기증했다. 이 중에는 강활, 황근과 같은 국내 특산·희귀식물이 포함되어 있어 시의성이 크다.

기증받은 종자 일체는 시드뱅크에 보관되어 종자의 저장성 및 활력 연구에 활용된다. 수목원은 약용식물에 대한 데이터(안동시 제공)를 융·복합해 고부가가치 창출 가능한 식물의약성분 추출 등의 연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장정원 시드볼트운영센터장은 “지난 2018년부터 지속적인 종자를 기증해 주신 안동시 관계자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약용식물 종자의 약용가치 발굴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봉화/박종화기자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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