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소비자 호감도 최고

3대 대형 할인마트 중 최근 3개월 간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업체는 ‘이마트’였다. 소비자 호감도는 ‘홈플러스’가 가장 높았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3대 대형마트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분석에는 참고로 이마트 세글자 검색시 ‘달님이 마트놀이’, ‘배민이 마트 배달을 시작했다’ 등의 불필요한 가비지를 제외하기 위해 먼저 이마트를 검색 한 후 신세계, 쓱배송 등 관련 단어들이 포함된 결과 값을 사용했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분석 결과 온라인 총정보량을 의미하는 ‘관심도’의 경우 ‘이마트’가 27만2천51건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홈플러스로 19만4천966건을 기록했으며, 롯데마트가 14만6천913건으로 4개 대형 할인마트 중에서 가장 적었다.

연구소는 3대 대형 할인마트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어, 즉 언론과 소비자들의 호감도도 조사했다.

그 결과 긍정률이 가장 높은 대형 할인마트는 ‘홈플러스’로 55.41%를 기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 또한 49.05%로 가장 높았다.

관심도 1위인 이마트의 경우 긍정률 52.04%, 순호감도 45.55%로 뒤를 이었다.

롯데마트의 순호감는 42.54%로 3개 대형 할인마트중 가장 낮았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이마트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 배송 및 새벽배송 서비스인 ‘쓱배송’의 영향력으로 인해 경쟁사들보다 관심도가 높았다”면서 “홈플러스의 경우 임원 급여 자진 삭감 등 여러 긍정적 뉴스로 인해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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