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지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마지막 환자가 완치 후 퇴원하며 확진자 0명을 기록하게 됐다.

28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지역에서는 지난 2월 21일 성지순례를 다녀온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3월 7일까지 15일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32일간 추가 발생이 없었으나 4월 9일 7번 확진자 발생 후 가족, 친구, 이웃 등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면서 긴장 상황을 보였다. 그러나 4월 30일 확진자를 마지막으로 발생이 멈췄다.

안동으로 이관한 1명을 제외한 총 4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그간 안동의료원, 포항의료원 등에서 입원 치료해 왔으며 지난 26일 마지막 퇴원으로 지역 내 입원환자 전원이 완치됐다.

예천군은 그동안 코로나19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733명을 관리했으며 강화된 검체 검사 및 격리기준을 적용하고 지역사회 확진자 추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했다.

예천군은 향후에도 코로나19 재유행 대비를 위해 방역물품 및 장비 등을 구입하고 음압 특수 엠뷸런스 등을 추가 확보하고 대응 인력 또한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등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예천/정안진기자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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