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에서 해외로부터 유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2명, 1명 추가됐다.

24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전날대비 2명 증가한 6천903명으로 집계됐다.

추가된 2명의 확진자는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40대 중국 국적 남성과 달서구에 거주하는 40대 카자흐스탄 국적 남성이다. 이들은 지난 22일 입국했으며, 동대구역 워킹스루에서 시행한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확진자의 자가격리 준수 사항을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거나 타 시·도에서 이관된 환자를 포함해 대구시가 관리하는 환자 6천993명 가운데 6천771명(96.8%)은 완치됐다.

경북에서는 지난 22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30대 여성이 경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가 1천386명으로 늘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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