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재활 ‘하눌보호작업장’ 준공

23일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하눌보호작업장 준공식에 참석한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 소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하눌보호작업장이 23일 오전 10시 30분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규모를 최소화하고 참석자 전원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진행됐다.

상운면 하눌보호작업장은 2019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0억 2천만원(국비 3억6천200만원, 도비 1억800만원, 군비 5억5천만원)을 들여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졌다.

이 작업장은 그 해 8월에 착공, 12월에 완공됐으나 그동안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준공식을 연기해 오다 코로나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이날 준공식을 개최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하눌보호작업장 신축을 통해 지역 장애인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며 “장애인 고용 기회가 확대돼 장애인과 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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