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내달부터 문열어
박칼린·유현준 초청 등
고품격 프로그램 집중 편성

2020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포스터. /경주문화재단 제공
(재)경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가 7월에 개강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개강하지 못한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집중 편성했다.

‘2020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는 문화·예술분야 최고의 석학 및 명사들의 깊이 있는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통해 경주시민들의 삶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한 인문학 강좌이다. 올해 예술아카데미는 뮤지컬 음악감독이자 ‘미스터쇼’, ‘썬앤문’ 등을 연출한 박칼린 연출가(9월 15일)와 하버드, MIT를 섭렵한 ‘학벌 깡패’ 유현준 건축가(10월 20일)를 초청할 계획이다.

예술작품 감상에 도움이 되는 ‘감상력 증진 프로그램’은 ‘영화로 만나는 세상과 사람들-그리고 나’, ‘클래식 수다<2013>클래식의 알.쓸.신.잡.’, ‘미술의 지형도-미술을 읽는 다양한 시선들’등 3개의 강좌를 주 1회씩, 5주 과정으로 구성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다.

특히 60대 이상 여성의 자존감 고취와 건강을 위한 실버 특화프로그램 ‘은빛 발레리나’ 강좌는 초보자를 위한 기초반뿐 아니라 기존 기초반을 수료한 수강생을 위해 고급반을 신설했다. 올해는 기초반, 고급반 2강좌를 동시에 개강하며, 각각 15회 과정이다. 10월에는 수강생들이 연습한 발레 작품을 무대 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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