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지난 16일 포항·영덕·청송·울진지역 학습코칭단 40여명을 대상으로 사례회의를 실시했다.

학습코칭은 배움이 느린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포항과 영덕, 청송, 울진지역 내 학생 20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례회의에 참가한 학습코칭단은 이날 관리자의 입장에서 코칭방법을 사례별로 분석하고 서로 경험을 나눴다. 경북동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상담 및 학습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학습코칭 과정에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을 키워나가는 사례회의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습코칭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맞춤형 학습지원을 위해 ‘가르치기’보다는 학생의 입장에서 ‘들어주는’ 학습코칭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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