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1분기 국내기업의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이 모두 악화됐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1%로, 지난해 1분기(5.3%)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안정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1분기 기준 88.0%로 전분기(84.3%)에 비해 3.7%p 상승했다. 1분기 부채비율은 3년 전인 2017년 1분기(90.3%) 이후 최고치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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