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봉화군은 최근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와 영농형태양광 발전의 농촌지역 보급 확대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농형 태양광사업이란 논, 밭 등 농지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농지에서는 기존대로 농업을 하고 농지 위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하는 작물농사와 전기농사를 병행하는 것이다.

영남대는 2019년 9월에 약 91억 원 사업비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원받아 영남대 경산캠퍼스 내 약 2만㎡ 부지에 태양광발전 R&BD실증센터를 준공, 세계수준의 표준화 설계 및 영농형태양광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영농형 태양광 발전 전문 연구기관과 신재생에너지 주도 자치단체가 함께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달성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에 상호 협력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봉화군은 친영농형 태양광시설의 농민 보급과 현장 적용 △영남대학교는 친영농형 태양광시설의 연구개발 및 기술지도, 운용 교육 등의 역할 분담으로 성공적 사업추진에 공동 노력하게 된다.

엄태항 군수는 “1MW급 태양광발전 R&BD실증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영남대학교와의 MOU체결을 통해 우리 지역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한단계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봉화군의 영농형 태양광사업에 영남대학교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