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삼일 노사가 12년 연속 임금단체협약을 무교섭으로 마무리지었다.

(주)삼일(대표이사 이정식)과 삼일노동조합(조합장 김병기)은 최근 삼일 본사에서 2020년 임금단체협약을 무교섭으로 체결하고 조인식<사진>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와 매출감소 등 회사가 경영위기에 직면하면서 노사간 고통분담 차원에서 무교섭으로 이뤄졌다.

이정식 대표이사는 “12년 연속 무교섭 협약 체결에 협조한 조합장 및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진일보된 노사 상생의 문화로 기업지속 성장의 지평을 열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적극적인 투자와 복리후생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조합장은 “이제 조합도 구사적 차원에서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공존할 수 있도록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에 힘을 쏟겠다”고 화답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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