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아이디어,
프로그래밍 소스코드
앱 등 심사해 우수작 시상

포스코ICT 직원들이 경기 성남 양영디지털고에서 학생들에게 AI 방과후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포스코ICT가 AI 기술을 기반으로 중고등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애플리케이션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포스코ICT 2020 AI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 참가를 위해 교육, 건강, 엔터테인먼트 등 사회전반에 AI를 적용해 우리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프로그래밍을 위한 소스코드, 애플리케이션 등의 결과물을 소정의 양식에 맞춰 작성,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들의 제출물은 독창성, 구현 가능성, 파급효과 등의 관점에서 평가해 본선 진출팀이 선발된다.

2라운드인 본선 진출팀에는 포스코ICT 소속 AI 엔지니어들이 멘토로 참여해 개념 단계에 있는 아이디어, 소스코드를 보다 구체화하는 멘토링 과정을 거치게 된다.

약 한 달 간의 멘토링을 통해 AI 기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청소년들이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심사에는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등의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종심사를 거친 우수작은 대상(1팀), 최우수상(2팀), 우수상(2팀), 장려상(2팀)으로 나눠 각각 시상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AI기술이 실생활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지만, 청소년들이 교육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디지털특성화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방과후수업으로 지난해부터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ICT 홈페이지(www.poscoict.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6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윤수걸 포스코ICT 기업시민사무국장은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익힌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ICT 기업의 특성을 살려 포스코 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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