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한달만에 입장객 1만 돌파
연말까지 입장객 8만7천명
입장료수입 1억6천만원 예상

문경새재 내 문경생태미로공원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새재 생태미로공원이 개장 한 달 만에 입장객 1만명을 돌파했다.

문경시는 지난 23일 1만번째로 입장한 안동시 주민 A씨 가족에게 기념품 및 문경특산품 오미자청을 증정했다. 지난달 22일 개장한 문경생태미로공원은 총 공사비 18억 원을 투입해 부지 3천586㎡에 도자기, 연인, 돌, 생태 등 4개 미로로 조성했다.

당초 문경생태미로공원 부지는 문경새재 자생식물원 형태로 운영돼 왔지만 4개 미로공원과 전망대, 산책로 등을 추가해 식물테마 미로공원으로 변경했다.

도자기 미로, 연인의 미로, 생태 미로 등 총길이 1.9㎞인 미로는 피톤치드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측백나무로 특색있게 꾸몄다.

각 미로마다 설치돼 있는 도자기 및 연인 조형물에서는 추억의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개장 후 1개월 간 입장료 수입은 1천778만 원, 직원 3명 인건비 및 운영비는 600만 원이 지출돼 1천178만 원의 순수익을 거뒀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제활성화를 위해 타지역 입장객에게 문경시 농특산품교환권(1천원)도 배부했다.

김학련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연말까지 입장객은 8만7천명, 입장료 수입은 1억6천만 원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시설 보완과 방문객 불편사항 개선으로 문경새재의 새로운 랜드마크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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