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활용한 감시는 인력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성서산업단지의 대형 공장과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입체적 환경감시망 구축 사업은 지난 2월 입체적 환경감시 용역 계획을 수립한 뒤 입찰을 통해 업무대행 업체를 선정했고,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이뤄진다.
현재 고해상도 카메라 및 미세먼지 측정기가 부착된 드론 2대를 운영하면서 입체적 환경감시 활동을 펼친다.
특히, 오는 12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기간에 성서산업단지·대규모 공사장의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 등 환경오염행위 감시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원 4명을 모집해 드론과 감시원을 통한 대형 공장의 굴뚝, 대형공사장 및 달성습지 등 감시의 사각지대를 입체적인 순찰·감시를 벌일 계획이다.
앞서 달서구는 지난 22일 구청 미세먼지상황실에서 이태훈 구청장을 비롯한 대구시와 타 지자체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을 이용한 환경감시망 구축·운영 시연회를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시 최초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환경감시망을 구축으로 달서구만의 특화된 환경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